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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아파트가 좋다고요? 이 문제점 알면 절대 못삽니다.

토픽 스피커 2021. 8. 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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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천루(하늘에 닿는 집) 형태의 초고층 아파트가 현대 건축의 트렌트가 되고 있다. 인구는 증가하고 도심화도 지속되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건설의 발전이다. 한절된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식으로, 갈수록 건물의 높이는 더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건축법에서는 층수가 3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20m 이상인 건축물을 고층으로, 건축법 시행령에서는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을 초고층으로 정하고 있다. 

층수와 높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병렬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1개 층 높이를 3m로 해 50층을 쌓는다면 전체 높이는 150m여도 초고층이 될 수 있다.


이전에는 전원주택이 잘 사는 집의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점점 '더 높은 층'에 사는게 부의 기준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늘에 닿을 듯한 높이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도시의 전경을 보는 초고층 아파트는 그야말로 부의 상징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 101동은 높이 301m에 80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4년까지는 대한민국 빌딩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빌딩이었으며, 주거용 건물으로는 세계에서도 13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이렇듯 부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는 초고층 건물에 취약점이 있다. 그건 바로 건물이 고층화될수록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망권이나 희소성 입장으로 선호하게 되지만 화재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발생한 33층 주상복합 건물 화재 때도 피해가 고층부에 집중됐다.
현재 대전과 세종에는 고층 건물 화재 대응을 위해 70m 고가사다리차가 한 대씩 있지만, 진압 가능 최대 높이는 23층에 불과한 수준이다.


울산 화재 당시에는 사다리로 올라갈 수 없는 높이는 직접 소방관이 불길을 뚫고 올라갔다. 늘어나는 초고층 건물의 수에 비해 아직 대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화재 대피소 설치, 고가 사다리 증설, 외장재 소재 변경 등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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